![]() |
▲ 권기환 칼럼니스트 |
검찰 수사팀은 주말인 24일에도 출근해 142쪽 분량의 혐의사실(구속영장)을 세심하게 들여다보며 보완정리를 마쳤다. 검찰은 백현동 특혜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 관련자들이 이미 구속돼 있다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강조할 전략이다.
◆민주당 죽느냐 사느냐 절체절명의 위기
법원의 판단이 이 대표의 정치생명과 민주당의 정치적 운명을 갈라놓을 것으로 보인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의 손에 일국의 거대 야당 대표의 운명과 ‘거함’ 민주당의 미래가 달려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죽느냐 사느냐 절체절명의 위기가 아닐수 없다. 때문에 국민 절반 이상이 영장실질심사를 지켜보게 된다.
이 대표 입장에선 영장 기각을 바라며 변호인단과 검찰이 적시한 혐의 내용에 대한 변론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바라든 영장 기각이 될경우 역공의 기회는 물론 실추된 정치 위상을 회복할 호기가 된다. 호기의 역공은 그동안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온 윤석열 정부의 검찰에 대한 ‘정치검찰’이란 오명을 씌워 적나라하게 비판하는 한편 이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거함의 키’를 잡은 다시 잡은 이 대표는 지도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득세 넘치는 지휘로 체포동의안에 ‘가결’을 던진 비명계 29명에 대해서도 총선공천에서 불이익을 줄 공산이 높지만, 총선 승리의 대의 명분으로 끌어 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이 대표는 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친명-비명의 계파 대결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높아 진다. 하지만 친명계 강경파는 비명계가 요구하는 이 대표 사퇴는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
◆친명계 이 대표 구속돼도 당권 체제 지속될 것
정청래 최고위원은 23일 이 대표 체제 지속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에 대해선 직무 정지 규정(당헌 80조)을 두었지만 ‘정치탄압’은 예외이기 때문이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도 지난 21일 MBC 라디오에서 “최악의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당대표로서 권한을 적정하게 행사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옥중에서도 권한을 활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분간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옥중공천설'이 공공연히 유포되는 건 이 대표를 대신해 내년 총선을 지휘할 ‘대체 리더’가 민주당에 선뜻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 친명계 의원은 “영장이 발부됐다고 이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면 결국 검찰의 주장이 맞았다는 얘기가 된다”며 “어떻게든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중공천 등 구속상태서 총선 지휘 감당못해
그러나 이 대표 구속이 실현되면 민주당 기류가 달라질 수 있다. 시시각각 바뀌는 정치 현실에 맞춰 끊임없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당 대표가 옥중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감방에 무전기라도 들고 가느냐”며 “회의에 참석 못 하는 상황에서 옥중 공천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지적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말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친명계의 차선책은 ‘포스트 이재명 체제’ 구축이다. 이 대표가 대의를 위해 사퇴하면,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할 수 있다. 현재 권리당원은 이 대표 지지층이 압도적인 다수다. 전당대회를 여는 대신 이 대표가 지명하는 친명 인사 위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도 가능한 선택이다.
◆체포안 가결파 솎아내면 당 쪼개질 위험
친명 지도부가 들어서면 ‘개딸’에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비명계 학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 친명계 의원은 “비명계 한두명이 살아남을지 몰라도 ‘체포안 가결파’는 함께 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럴 경우 비명계의 탈당 러시로 이어져 당이 쪼개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대표 구속 후 친명계가 당권을 움켜쥐어도 변수는 당 지지율이다. 지지율 하락을 버텨낼 정치세력은 없기 때문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민주당 지지율이 25% 아래로 떨어지면 초강세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구 당선이 불가능하다. 그때면 기존 체제로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 인식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비명계 비대위 필요성이 대두할 수 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소환될 수 있으며 ‘세대교체론’을 타고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나 박용진 의원 등이 등장할 수도 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역할론도 거론된다.
◆사주풀이…이재명 구속되지만 정치생명은 계속된다
‘기토의 정통 현대 사주’에서 ’명리의 오해와 진실‘이란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주와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유창훈 판사에 대한 사주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민감한 때인 만큼 사주에 담긴 내용을 간추려 본다.
이재명은 구속되지만 정치 생명은 계속된다 ㅡ사주로는 그렇다. 이재명은 사주 간명상으로 또 유창훈 판사와의 사주 상관성 분석상 구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적으로는 잘 이해되지 않으나 사주 간명상은 그렇다. 우선은 이재명과 유창훈 판사의 사주 명리학상 관계 분석을 해 보면 아래와 같다
영장실질심사는 유창훈 판사가 심리한다. 유창훈 판사가 이재명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할 것인지를 이재명과 유창훈의 사주 상관관계로 분석해 보니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나온다
이재명은 현재 무토 대운 기운의 막바지라서 구속될 기운이 강한데, 유창훈 판사와의 사주 상관성으로도 구속 영장을 발부하는 관계로 나오니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것으로 사주 간명상으로는 그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유창훈 판사는 1973년 4월 10일 생이다. 이재명은 세간에 알려지기로는 1963년 12월 8일 미시에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재명은 계묘년, 갑자월, 을유일, 계미시 이다. 자수월에 태어난 을목이라서, 겨울 찬물을 먹고 자라는 나무인데, 천간 년간에 계수와 천간 시간에 계수가 2개나 있어서 물의 기운이 아주 강하다. 사주는 중화와 순환이 으뜸인데, 이재명은 2014년 부터 2023년까지 무오 대운이어서 무토이 튼튼하고 큰 흙이 물 기운을 막아 주어서 2014년 부터 승승장구해 왔던 것인데, 2023년을 마지막으로 무토 기운이 사라진다.
그리고 올해 계묘년이라서 또다시 천간에 계수 기운이 들어왔고, 체포 동의안이 가결된 날은 임오일이라서 다시 천간에 임수 기운이 들어와서 체포 동의안 가결 된 날은 사주 원국과 세운 일운에서 물기운이 너무나 강하고 크게 흐르는데, 막바지에 이른 대운 무토 하나로는 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유창훈 판사는 1973년 4월 10일 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계축년 병진월 병자일 생이다. 진월에 태어난 병화인데, 진토는 지장간에 계수를 가지고 있는 토 중에서 축토와 함께 물기를 가득 머금은 토이다. 년지에도 축토가 않아 있는데 축토 또한 지장간에 계수를 가지고 있고, 가장 춥고 또한 습한 토이다.
또한 일지 자수는 수 중에서도 가장 차고 음한 수이며 (자는 체로는 양이나 용으로는 음이다), 지장간에도 계수와 임수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천간의 년가에도 계수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사주이다’
그래서 유창훈 판사는 년지, 월지, 일지와 천간 년간에 모두 계수를 가지고 있고, 일지에는 가장 차고 큰 물인 자수와 지장간 임수와 계수를 가지고 있어서 사주 전체에 물의 기운이 차고 넘친다. 월간에 병화가 있으나, 년간 계수로 부터 극을 당하고 있고, 월지 진으로부는 화생토로서 화의 힘이 설기를 당하고, 또한 월지 진토의 지장간 계수로부터 극을 당하고 있으니, 월간 병화는 화로서의 성질을 거의 읽어 버렸다
그래서 음양 오행의 관계로만 보아도 유창훈 판사 사주에 있는 강하고 큰 물이 이재명 사주의 강한고 큰 물에 더해져 이재명과 유창훈 사주는 물로 가득차서 사주상의 중화를 더욱 상실하게 되는 구성이다.
사주는 무릇 중화와 오행의 순환이 해석의 으뜸인데, 이재명과 유창훈은 수로 가득한 구성이 되어 흉한 일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재명의 일지 유와 유창훈의 일지 자는 소위 자수와 유금간의 자유 파 현상이 일어난다
파는 지지 상호간의 파로 6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유파, 축진차, 인해파, 묘오파, 사신파, 술미파가 그것이다
파는 파괴와 붕괴 및 분리의 의미가 있어서 흉하며, 6개의 살이니 육파살이라고도 한다. 파는 개인 사주에 있어서 사주 원국과 대운과이 관계 등에서는 의미가 충보다는 약하나 개인과 개인의 상호 관계, 즉 두 사람의 상호 관계를 간명함에 있어서는 중하게 보는 요소이다. 두 사람의 상호 관계에서 특히 일지 사이에 파가 있으면 깨뜨리다, 부서지다 라는 의미가 있어서 두사람 상호간의 궁합을 볼 때에도 불길하게 해석된다.
다만, 남녀간의 궁합을 너무 맹신하지 마라. 이재명과 유창훈의 관계는 구속영장실질심사라는 사안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마주친 것이므로 두 사이 일지간의 상호 관계를 구체적인 사건을 가지고 살펴 보는 것이지, 일지간 파가 들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두 사람 궁합이 안 좋고 그런 것이 아니다.
무릇 사람의 운명은 사주만으로 결정되지는 않고, 사주와 관상 그리고 심상, 그리고 개인의 노력의 합으로 결과물이 만들어 진다. 하지만, 어떤 시기에는 이미 만들어져 온 언행의 결과 들과 사주상의 운명이 결합되어 노력의 힘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정해진 운명의 길로 가는 순간들이 있다
이재명의 생년월일시가 세간에 알려진 것이 맞고, 유창훈 판사의 생년월일이 프로필상의 그것이 실제로 맞다면 이재명의 구속 영장 발부는 사주 간명상으로는 틀림 없이 영장이 발부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명리의 오해와 진실에서 언급했듯 사주는 사주일 뿐이다. 사람의 노력에 따라 사주는 달라질수 있고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기토의 사주’풀이를 소개하긴 했지만 본지 편집 방향과는 전혀 관계없음을 밝혀둔다]
아무런 정지적 호불호 없는 오로지 사주 명리학상의 간명으로만 글을 쓴 것이다
만약,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는다면 이재명씨의 생년월일시는 세간에 알려진 그것이 아니라고 본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