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관내 10개 대학 학점교류 프로그램인 ‘연합교양대학’이 오는 6일 2학기 개강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교양대학은 대전 10개 대학 학점교류 프로그램이며 과목은 인문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인문학의 향기’와 지역학인 ‘대전학(대전의 재발견)’ 2개 강좌로 운영되며 정원은 각각 280명씩 총 560명이다. 수료 시 2학점이 부여된다.
이번 학기 인문학의 향기에서는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명곤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남성욱 고려대 교수,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이 인생의 멘토로서 소통할 예정이다.
대전학에서는 이상용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송인창 대전대 명예교수, 최영란 대전예총 회장, 송명학 중도일보 부회장 등 지역 저명인사들이 대전의 복지, 경제, 역사, 예술, 언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강의 장소는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 위치한 진흥원 내 식장산 2층 강당이며 대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통해 이뤄지는 과목이지만 일반시민도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각 과목은 중간·기말 시험이 없으며 과제수행능력과 발표력 향상 등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조별과제’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아웃캠퍼스 프로그램인 ‘현장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송용길 원장은 “연합교양대학에서 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성찰하고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경험도 스펙이 될 수 있다”며 “젊은 날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진과 소통함으로써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인생의 큰 공부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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