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파라과이 대통령궁에서 오라시오 대통령(가운데)과 ESSCOM JAPAN 김진배 이사(오른쪽 두 번째) 등이 ESS시스템 도입절차에 대한 회의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파라과이가 한국의 전력 신기술인 ESS시스템을 국가산업으로 키워 전력난을 해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시오 카르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9일 ESSCOM 그룹 간부들과 전력난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ESS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설치하는 것에 대한 절차작업에  들어갔다고 ESSCOM JAPAN 간노사장이 15일 밝혔다.
 
파라과이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뤄진 이날 회의에는 ESSCOM JAPAN의 김진배 이사와 ESSCOM 파라과이 호세 지사장이 참석해 ESS시스템의 효과와 비전을 설명했다.
 
간노사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세계적으로 에너지 고갈과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라과이 대통령이 ESS에너지절약시스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우리의 전력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뜻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진배 이사는 “오라시오 대통령이 호세 지사장으로부터 ESS시스템의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에 대해 전달받고 관계장관에게 1차적으로 공기업 건물에 ESS시스템 설치작업을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1차 검토결과가 좋으면 기존시설이나 신축물 등 모든 건축물에 ESS시스템이 적용돼 파라과이 전국으로 확대보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의 ESS신기술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파라과이에서도 인정을 받게 된 것은 ESSCOM이 남미로 직접 진출하지 않고  먼저 일본의 특허를 얻은 뒤 일본의 기술사, 공학사, 변리사 등 전기전자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성공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ESSCOM의 이장헌 회장은 중국에서의 ESS시스템 진출과 투자자 확보를 위해 동방그룹 등 중국의 회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