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톰주 의료진 6명 등 총 12명 참석
지역 중심 건강관리 체계에 높은 관심 보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5일, 경상북도의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단이 의성군보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 공공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캄보디아 캄퐁톰주 공공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6명을 비롯해 경북도 공공의료과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통역 인력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의성군의 공공보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자국 보건의료체계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의성군보건소 운영 현황 및 주요 보건사업 소개 △질의응답 △시설 견학 등으로 구성된 일정을 소화하며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선희 보건소장은 발표를 통해 지역 밀착형 보건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했고, 주요 진료실과 건강증진시설 등을 안내하며 현장 견학을 이끌었다.
특히 연수단은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와 건강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방문은 의성군의 공공보건 서비스가 국제사회와 교류하는 뜻깊은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성군의 보건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이자, 한국형 공공보건 모델이 개발도상국의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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