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4일 ‘정부는 서대전∼논산 철로 직선화 사업 적극 추진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놨다.
서희철 대변인 명의로 작성된 논평에서 “정부의 중장기 국가철도계획을 가늠하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대전~논산 철로 직선화사업이 사실상 누락됐다. 이 사업은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미경유로 인한 충청-호남 간 접근성을 제고하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2월 5일 밤 11시 느닷없이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미경유 보도자료를 기습 발표했다. 야밤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충청과 호남을 연결하는 KTX 열차가 사실상 멈춰선 셈이다. 작금 서대전역 공동화의 근본책임은 대전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이며 더 나아가 이 같은 결정에 아무런 제동도 걸지 못한 여당에 있다. 인과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은 책임의식이 결여된 듯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서대전부터 논산까지 구부러진 철길을 펴는 직선화 사업은 그간 응어리진 충청과 호남민의 마음을 펴는 사업이다. 정부에 조속히 서대전~논산 철로 직선화 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한다”며 “새누리당 또한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 조력해줄 것을 당부한다. 더민주당은 권선택 대전시장과 함께 서대전역 활성화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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