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까지 해운대스퀘어 대형 디지털 광고판서 송출

[로컬세계 = 손영욱 기자]부산 해운대구는 여름철 피서객 안전 강화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 공익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민간수상구조대원을 모델로 제작한 실시간 해수욕장 입수 통제 상황 안내 영상을 해운대스퀘어 옥외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날씨와 해양 상황에 따라 △맑음 △흐림 △부분 통제 △전면 통제 등 4가지 버전으로 구성되며,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있는 입체 영상으로 표현된다.
‘맑음’과 ‘흐림’ 버전은 해상 망루에서 구조대원이 망원경으로 바다를 살피고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을, ‘부분 통제’는 특정 구역의 입수 제한을 깃발과 함께 안내하며, ‘전면 통제’는 호루라기와 수신호로 입수 금지를 알리는 내용이다.
해운대스퀘어는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의 곡면 디지털 광고판으로, 바다와 어우러진 국내 최초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프라퍼티와 협력해 8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출되며, 피서객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민간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구 관계자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3D 안전 알림 영상은 해운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이자 공공안전 콘텐츠로, 피서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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