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 내년 도서개발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이란 군산시 16개 섬, 18개 마을 개발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배양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내 유일한 특수상황지역인 군산시는 그간 기반시설 조성을 중점으로 추진했으나 정부방침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소득사업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주민의 이해와 참여의지가 중요 평가항목으로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장점과 특색을 파악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보다 성공적으로 도서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옥도면 18개 마을 중 2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으로 시는 오는 10월 중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취지설명을 위한 유사사례 비교시찰을 실시하고 사업신청 및 사전심사를 거쳐 연말에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김봉곤 해양수산과장은 “우리 옥도면 섬지역에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자원이 많아 주민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이해하며 참여한다면 보다 더 획기적으로 도서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번 주민역량강화사업이 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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