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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납토성 우선 보상 대상지 <자료제공=서울시> |
[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풍납토성 핵심권역 토지보상을 위해 앞으로 5년간 공동으로 총 5137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2020년까지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보상이 진행될 대상지는 보존·정비 필요성이 높은 2권역 중 왕궁터 추정 구역인 풍납토성 핵심권역(2-3 중 ①∼④구역)과 2권역·3권역 중 기존에 보상을 신청한 지역이다.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핵심 권역에 대해 우선 보상하고, 풍납토성 발굴·복원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내년도 풍납토성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71억 원 늘어난 571억 원으로 확대하고, 서울시는 별도로 679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해 2016년도 풍납토성 토지보상 재원으로 총 12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이와 같은 수준의 예산을 매년 마련하면 5년 이내에 풍납토성 토지보상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월 10일부터는 기존 풍납토성 내부 주민 전체 이주에서 2권역의 주민만을 이주시키고 그 외 권역(3~4권역)은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방향으로 풍납토성 보존·관리 계획이 전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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