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2분기 가계부채가 125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1200조원을 돌파한지 불과 반년만에 50조원이 더 늘어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2분기 중 가계신용 잔액(잠정치)’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가계부채는 총 125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1223조7000억원) 대비 33조6000억원(2.7%)이 증가했다.
한은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은 119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조9000억원(2.8%), 판매신용은 65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1.1%) 각각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및 기타대출 모두 증가폭 확대로 가장 많은 17조 4000억원(3.1%) 늘어났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0조4000억원(4.1%), 기타금융기관 등 5조1000원(1.5%)으로 각각 증가했다.
판매신용도 신용카드회사 및 판매회사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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