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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오리 암수 한쌍이 달라붙은 채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 윤민식 기자. |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천둥오리 한 쌍이 대낮부터 애정행각을 벌인다. 구경꾼들이 보든지 말든지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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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오리 수컷과 암컷이 사랑을 나누고 있다. 윤민식 기자. |
수컷 천둥오리가 화려한 깃털 색을 자랑하면서 암컷에 달라붙는다. 부리로 암컷의 머리를 쪼으며 관심을 나타낸다. 암컷도 싫은 눈치는 아니다.
둘의 마음이 통했는지 곧 사랑을 나눈다. 암컷은 부끄러운지 수면 아래로 몸을 숙인다. 마치 촬영 중인 기자를 의식한 듯 머리만 살짝 내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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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천둥오리가 암컷의 머리를 부리로 쓰담어 주고 있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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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눈 천둥오리 한 쌍이 함께 헤엄치고 있다. 윤민식 기자. |
사랑이 끝나자 수컷 천둥오리는 암컷의 머리를 또 다시 부리로 쓰담아 주고 있다. 암컷도 수면위로 몸을 세운다. 이후 이들은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헤엄치며 더욱 애정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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