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소방본부는 추석연휴기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와 예찰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관서장이 직접 쪽방촌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한편 이용객이 많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100여개소에 대해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며 복합상영관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비상구 단속도 펼친다.
또한 귀성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역과 서대전역, 복합터미널에 119구급대를 전진배치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19종합상황실내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당직 병·의원과 약국 안내,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등 구급상담업무가 폭주할 것으로 예상해 상담 수보인력을 증원하고 상황실 전직원에 대한 사전교육으로 시민들이 긴급상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병순 본부장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추석 연휴기간 중 60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명절분위기에 편승해 부주의 등 안전사고 요인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내 주변에서부터 안전수칙을 실천한 가운데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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