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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
세상도 나이가 말한다 / 이강흥
인생도 살아보니 알겠더라
자식 낳고 살면서
아들딸 구별 말고
하나 더 낳고 기를걸
후회하면 늦는다
젊어서는 잘 모르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살아보니
자식 많은 것도 복이더라
갈수록 자신밖에 모르는 세상에
형제가 많은 것도
더불어 사는 행복이다
세상도 나이가 말하듯이
인생도 경험이 중요하다
생각을 바꾸어라
애완견이 아무리 예뻐도
어린이가 더 예쁘다
이제 자식 하나 더 낳는 것도
나라와 가정을 위하는 길이며
사회를 꽃 피우는 것이다
다시 한번 생각해라
우리의 가정 생활문화를 위해서.
위의 시처럼 우리 생활의 변화가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왔다. 나이가 들어보니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는 사회가 무엇을 그리워 하는가? 형제가 그립다. 그러다 보니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가 더 형제들의 우의와 사랑을 멀리하는 것처럼 모순되어 간다. 인간은 말로는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실질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애완견을 기르는 가정 문화가 쉽게 활성화 되어 가는 것이다.
이런 현실이 우리 사회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유행처럼 번져가는 모순들이 그냥 방치된 체 우리가 모르는 현실이 자꾸 인간 기피현상으로 까지 번질까 걱정이다. 100세 장수 시대라지만 과연 건강하고 행복한가는 누구도 답을 못한다. 어쩔수 없이 사는 꼴처럼 애완견보다 대우를 못 받는 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에 인간이 사는 삶의 문화가 이토록 쉽게 인간 존중은 없고 동물을 사랑한다면 나중에 우리 사회는 인간이 서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그래서 이제는 인구도 늘리고 한 가정에 아들딸 구별 없이 하나 더 낳기 운동은 생활 문화적으로 어떤가? 우리가 조금만 귀 기울이면 세상은 변하고 달라진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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