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등 4개 단체가 후원한 4700만원을 활용해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을 대상자를 추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배움,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하여 청소년비전카드 추가 이용자를 162명 선정하고 10월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초등학생 12명은 월 5만원을, 중·고등학생 150명은 월 15만원을 지원해 바우처카드를 충전해준다.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은 2011년 7월부터 올해로 4년째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민간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사업으로 지속 발전을 거듭해 왔다.
올해 시는 청소년복지사업비 4억 3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590명(초등학생 191명, 중·고등학생 399명)을 선정해 지난 8월말까지 2억 2800만원을 지원했다. 연말까지 부족분에 대해서는 민간기관 후원금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예산 이외에도 민간 후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소년들을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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