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춘포에서 오산까지 만경강 및 익산천 제방 약 22km에 대해 새만금 생태 숲 유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풀베기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만경강과 익산천 제방변에는 새만금 생태 숲 유역권 조성사업으로 왕벚나무, 산사나무, 이팝나무 등 15종의 수목 1만 5000주가 식재돼 매년 봄철에 시민들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는 새만금 생태 숲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11월까지 사업비 6600만원을 투입해 제방변 수목주변에 대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봄철 생태숲 주변 밭두렁 소각이나 통행자의 실·방화 등 화재로 생태 숲이 소실되는 것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목적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생태 숲 풀베기가 완료되면 만경강과 익산천 제방의 생태 숲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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