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전북 군산시가 농촌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농촌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 자금을 지원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거주 불편한 농촌주택을 개량하거나 도시에서 귀농, 귀촌을 위해 새로 집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자로 빌려주는 ‘2016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오는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금액은 지난해까지는 6000만원까지였으나 올해부터 사업실적확인서와 건축소요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을 제출할 경우 신축건물은 2억원 이내, 증축 또는 리모델링은 1억원 이내이며 사업실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출기관에서 감정한 평가액의 70%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90동까지 지원하며 신청자는 고정금리 연리 2% 또는 금융기관에서 고시하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융자금 상환은 1년 거치 19년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주택규모는 연면적 150㎡ 이하여야 하며 주택면적이 100㎡ 이하는 취득세 및 5년간 재산세가 면제되며 무주택자인 경우에는 토지매입비도 7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주민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농촌지역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사업대상지 가능여부, 대출에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확인하시고 사업실적확인에 필요한 서류를 미리미리 챙겨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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