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전국 상의 가운데 최초로 진행하는 대전상공회의소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이 지역의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상의에 따르면 지난 2일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하는 ‘글로벌인재육성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지원자를 집계한 결과 최종 205팀 477명이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대전상의 관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관내 소재 고교 출신으로 타 지역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등 지역 소재 대학 이외에도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전국 각지 대학에서 지원이 몰려 최종 52개 대학의 재학생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금성백조주택, ㈜라이온켐텍, ㈜삼진정밀, 신광철강㈜, 타이어뱅크㈜가 이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후원의사를 밝혀 10개팀이 늘어난 30개팀이 500만원씩을 지원받아 해외를 탐방하게 된다.
박희원 회장은 “여러 기업인들이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이 해외에서 많은 것을 배워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단체가 직접 나서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탐방 주제 발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사업비는 박희원 회장이 사재로 납입한 1억원과 기업들의 후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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