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과장급 총 43명의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여풍당당 대전’. 대전시의 3급 부이사관 승진자가 모두 여성공무원으로 채워졌다.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과장급 43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송 부시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6기 후반기 시정의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진용을 갖추고 균형있는 조직운영을 위해 기술직 및 소수직렬 배려와 함께 여성공무원을 엄선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면 맑은물정책과장과 김추자 총무과장이 각각 문화체육관광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총 26명이 승진했다.
대전시에서 2명 이상의 여성공무원이 동시에 3급 이상 승진한 점과 3급 승진자가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 것은 이례적인 사항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한 송치영 교통건설국장은 과학경제국장으로 이동하고 한필중 감사관은 교통건설국장,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의회사무처장, 이보환 총무과 국외훈련으로 각각 발령됐다. 공석이 된 도시재생본부장에는 임묵 부이사관이 공로 연수를 마치고 복귀했으며 감사관은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자리를 채우게 된다.
송 부시장은 “이번 인사는 업무역량, 직무특성, 전문성과 보직경로 등을 감안해 전보를 최소화 했다”며 “조직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5급 이하 인사도 조속히 추진해 시정 주요 현안사업에 차질이 없는 조직성과 중점인사를 운영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7월 중순께 5급 정기 인사를, 하순께 6급 이하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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