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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체계.(수자원공사 제공) |
[로컬세계 박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나사와 협력해 세계적 수준의 위성활용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서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에 선제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물관리 및 수재해 분야 위성활용 기술 공동개발’ 이행각서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행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전 세계 위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와 수자원, 지표면과의 상호작용 등을 분석하는 나사의 관측시스템 ‘리스(Land Informaton System, LIS)’를 한국형 버전으로 공동 개발한다.
‘한국형 리스’는 환경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며, 우리나라 지형과 환경적 특성 등을 반영해 202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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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위성기반 수재해 감시 및 평가예측 플랫폼 개념도. |
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위성기반 수재해 감시 및 평가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방침이다.
해당 플랫폼은 전 지구적 규모의 토양수분과 가뭄지수 등 각종 수자원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수자원공사는 한반도와 아시아 전역을 중심으로 홍수같은 물 관련 재해와 녹조 및 적조 감지, 식생변화 관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양 기관은 기술과 인력 교류, 공동워크숍 개최, 개도국 기술지원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이행각서는 지난 2016년 한미우주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미국 정부를 대표해 서명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물 관련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가 재해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성기술 활용과 빅데이터 분석 등 관련 분야를 집중 육성해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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