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미술관 주변 도깨비 도로. ©로컬세계
|
차량의 기어를 풀어놓으면 스스로 오르막을 올라가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화제의 도로는 대구미술관 앞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주변 50m 정도에 위치해 있다.
이 도로는 대구미술관 셔틀버스 운전기사가 지난 9월 도로 위에서 우연히 차량을 세워뒀다가 차가 저절로 오르막을 올라가는 것을 보고 발견했다.
도깨비 도로로 불리는 이곳은 실제로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가량의 내리막길인데 약간 굽은 주변 지형 때문에 오르막으로 보이는 착시현상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문현주 대구미술관 홍보마케팅담당은 “여러 차례 검증을 실시한 결과 이 도로도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와 같이 착시현상이 있다”며 “재미있는 현상이지만 주차로 차량 파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