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 통합 공모설명회 성료
공공 파트너 다각화 및 ODA 생태계 품질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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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남산룸 III에서 열린 ‘코이카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 통합 공모설명회’에서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남산룸 III에서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설명회’를 2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통합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공부문 잠재 파트너를 대상으로 공모형 사업 참여 방법과 전략을 안내하고, 소그룹 컨설팅을 통해 파트너의 향후 개발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공모형 국별협력사업 소개 ▲공모제도 개편 사항 안내 ▲사전 컨설팅 제도 및 실시 방법 안내 ▲대표 사례 발표 ▲소그룹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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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남산룸 III에서 ‘코이카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 통합 공모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등록하고 있다. |
세부적으로 코이카는 ‘공공형 사업’ 소개 및 사업 제안 기관의 ‘사업 全 과정 수행 구조 도입’에 대해 안내했으며, 한국특허정보원과 대구광역시가 코이카 공모형 사업 참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기관별 특성에 맞는 심층적인 소그룹 컨설팅을 통해 ODA 사업 참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코이카는 설명회에서 올해 개편된 공모형 정부부처 및 공공협력 국별협력사업 개편 사항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코이카는 ODA 분절화 해소 및 정부 대외정책 목표에 부응한다는 취지 하에, 정부부처 제안사업과 공공협력사업이라는 각각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부문 파트너와 함께 ODA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정부부처 제안사업, 공공협력사업으로 별도 운영되던 사업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고유의 사업영역 및 전문성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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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남산룸 III에서 ‘코이카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 통합 공모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또한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역할이 사업 제안과 기획으로 제한됐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ODA 사업 全 과정(기획-수행-평가) 수행 구조를 도입하여, ‘책임 있는 제안과 수행’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한편 코이카는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6월 2주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 1주부터 7월 4주까지 공모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는 개회사에서 “우리 정부는 국력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자 2024년도 ODA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다”면서 “증대된 예산이 양질의 성과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ODA에 대한 공공부문의 활발한 참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코이카는 공모형 정부부처·공공협력 국별협력사업을 통해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해외 ODA 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부문의 역량 있는 파트너를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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