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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의 해외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관세청 제공) |
'UNI-PASS'는 수출입신고와 세금납부 등 모든 관세행정 절차를 전자적 방식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으로 관세청은 2005년부터 아프리카·아메리카·중앙아시아 등 세계 12국에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ODA무상원조, 국제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협력 등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참석기관들과 함께 향후 UNI-PASS 해외 구축과 타 기관의 전자정부 수출을 연계한 융합사업 추진방안, 그간 UNI-PASS 해외 구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UNI-PASS 해외 구축은 이달 초 가나와 계약한 4000만불을 포함하면 누계액 3억8885만불로 이는 ICT 사업 해외 진출로 인한 6171명의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볼 수 있다. 현재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시장은 지난 해 발효된 ‘WTO(세계무역기구) 무역원활화 협정’ 이행의무 부여에 따른 개도국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ICT업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어 민·관의 보다 긴밀한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 도입국에 대해 세수증대·무역원할화 이행 등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한편 관세행정의 국제표준을 주도해 우리기업에 유리한 무역환경을 조성하고 중소 ICT 업체의 해외진출 기회 제공 및 일자리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날 참석한 각 기관 및 업체 관계자는 “UNI-PASS 해외 구축사업의 전망과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발굴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일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은 “UNI-PASS는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원조와 시장 인지도를 앞세운 선진국의 공세에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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