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서구 관내 도로의 가로등 신설 또는 교체사업이 최근 잇달아 마무리돼 밤길이 더 밝고 안전해졌다.

가로등이 신설 또는 교체된 곳은 구덕터널 앞~구덕운동장 구간과 송도요양병원~예비군훈련장 구간이다. 

구덕터널 앞~구덕운동장 구간은 기존 나트륨 가로등 55본을 철거하고 LED가로등 72본을 새로 설치하는 공사를 지난 11월말 모두 마무리했다.

가로등이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되면서 조도가 높아져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안전이 크게 강화됐으며, 노후 가로등주로 인한 안전사고 불안감도 말끔히 해소됐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설계로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

송도요양병원~예비군훈련장 구간에는 LED가로등 20본이 새로 설치됐다. 652m 가량의 이 구간에는 가로등이 없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야간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가로등 설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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