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열린 2015년 제1기 교육거버넌스 시민 연수’에서 참석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시교육청은 기존의 학교, 교사 중심의 학교운영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는 물론 주민 등 지역사회가 교육의 실질적인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거버넌스 시민 연수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학부모를 비롯해 일반 시민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기 교육거버넌스 시민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대권 마을과복지연구소 이사, 하정호 광주광산구마을교육공동체위원장, 안선영 시흥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초빙돼 교육거버넌스에 대한 의미와 실천사례 등의 특강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민 연수는 지역의 발전과 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하는 시민들의 요구로 기획돼 교육거버넌스의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전북 완주 및 진안 일대를 방문해 교육거버넌스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의 통합교육지원센터와 교육협동조합들도 둘러 볼 참이다.

하반기에는 마을교육공동체 전문 강사를 초청하는 2기 연수를 준비 중이며 향후 교육거버넌스 시민 연수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거버넌스 연수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학교혁신과 학교혁신담당(044-320-1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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