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치활동 참여와 과 자기 계발 지원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25개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 수련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자율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위기 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현재 완도청소년문화의집(완도·노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특히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 어울림 마당’, 동아리 활동,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등 15개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참여와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문화의집 내 1층 휴게실을 리모델링해 청소년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청소년 자유공간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가정·대인관계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과 직업 체험, 검정고시 준비 등 7개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1388 청소년지원단’을 통해 지역 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청소년 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 ‘유해환경 지도·단속’ 등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박미정 완도군 가족행복과장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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