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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와 중구발전협의회는 23일 서대전역 광장에서 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대전역 KTX 증편 촉구대회를 갖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중구와 중구발전협의회는 23일 서대전역 광장에서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과 호남 연결을 강력히 요구하는 주민 촉구대회를 가졌다.
이날 촉구대회에는 박용갑 구청장과 문제광 구의장, 구의원, 지정석 중구발전협의회장과 회원을 비롯한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해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열차운행을 1일 18회에서 32회로 증편해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또한 서대전~논산 간 호남선 직선화, KTX 호남(광주, 목포, 여수) 연결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착공하라고 촉구했다.
중구발전협은 촉구대회에 이어 12만명의 주민이 참여한 서명부와 호소문을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 전달하며 주민들의 뜻을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9일간의 짧은 서명운동 기간임에도 12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서대전역 경유 KTX 증편과 호남 연결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대전역 경유 횟수가 당초 1일 62회에서 18회로 대폭 감편운행되면서 유동인구 감소와 지역상권 쇠퇴로 주민들이 큰 상실감에 빠져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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