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대한민국의 건국 평가절하하고 대통령 욕보여서는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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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밑도 끝도 없는 교과서 연좌제로 대통령과 여당 대표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시도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가 대통령과 여당 대표를 향해 ‘친일독재의 후예’라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망언을 했다”며, “제1야당의 대표라는 분이 학부모들을 만나 이런 막말을 한 것은 문 대표의 언행이 얼마나 가벼운 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표의 막말은 대한민국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국민적 조롱을 자처하는 일”이라며, “자신들이 사이비, 가짜 진보라고 하는 것을 밝히는 자기고백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에 대한 야당의 다양한 의견과 건설적인 비판은 당연한 것이고 바람직한 일이나, 국정에 대한 의견이 아닌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연좌제 주장은 우리 정치의 후진적 자화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뿌리뽑아야할 구태정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정 대한민국의 제1야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의 건국을 평가절하하고 대통령을 욕보여서는 안 될 것”이라며, “문 대표는 지금 당장이라도 잘못된 언급에 대해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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