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X-Ray, 화물 자동 이송설비 도입 등 스마트 검사 환경도 조성
국제 이사화물의 신속 통관 및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 차단 기대

고광효 관세청장이 27일 오전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김포시 소재)에서 열린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관세청은 27일,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김포시 소재)에서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국제 이사화물을 보관, 검사하고 통관하는 시설) 증축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고광효 관세청장이 27일 오전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김포시 소재)에서 열린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2014년 지금의 김포 고촌 물류단지 내에 약 6천평(19,296㎡) 규모로 개소하여, 현재까지 해상 운송되는 국제 이사화물의 약 80%를 처리하고 있다.
2026년 8월 준공 예정인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은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 부지 내에서 연면적 약 2천평(5,915㎡)이 증축된다. 증축이 완료된 이후에는 AI 기반 엑스레이 검색기(우범화물을 자동 감지하여 판독 오류를 방지하는 검사장비), 화물 자동 이송설비 등 최첨단 스마트 검사장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왼쪽 세 번째)이 27일 오전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통관검사장이 증축되면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양이 3배 이상 증가하여 평균 7일 정도 소요되는 국제이사화물 통관 소요 시간이 약 2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이사화물에 대한 검사량이 증대되고, AI 기반 엑스레이 검색기를 활용한 정밀 검사가 강화되어 마약 등 위해물품 반입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광효 관세청장(가운데)이 27일 오전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 김주영 국회의원과 함께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검사장 증축공사’ 착공식을 축하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고광효 관세청장은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국제 이사화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필수 시설인 만큼, 증축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국민의 국제이사 편의와 사회안전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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