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무주군은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이 신비탐사에 연일 탐사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9월 2일 현재까지 총 3000여명의 탐사객들이 다녀갔으며 인터넷 예약객들만 1800여명에 이른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달빛, 별빛을 길잡이 삼아 한적한 시골길을 걸으며 반딧불이의 혼인비행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프로그램은 반딧불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가장 보고 싶어하는 프로그램,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만족도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에서 온 탐사객 김모씨는 “어릴 적에 보고 잊고 살았던 반딧불이를 아이들과 함께 와서 보니 정말 남다르다”며 “눈앞에서 잡힐 듯 반짝이다 사라지는 반딧불이를 보면서 마치 꿈속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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