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오늘(1일) 발표된 GS그룹 임원인사에서 하영봉(63) GS E&R 사장이 GS에너지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손영기(62) GS파워 사장은 자리를 이동해 GS E&R 대표이사와 GS EPS 대표이사를 겸하게 됐다.
허연수(54) GS리테일 CVS사업부 사장은 GS리테일 대표이사로, GS칼텍스 Supply&Trading 본부장 김응식(57) 부사장은 GS파워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Supply&Trading본부장 자리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GS칼텍스 싱가폴법인장 이영환(54) 전무가 채우게 됐으며,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 김기태(56) 전무와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 정원헌(57)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리테일 SM사업부장 권붕주(56)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수퍼사업부 대표에 임명됐으며,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 김용원(55) 전무, GS E&R 경영지원본부장(CFO) 김석환(53)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특히 앞서 GS건설 이경숙 상무가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으로 발탁된 후 2년 만에 이번 인사에서 GS홈쇼핑에서 토탈패션담당을 맡고 있는 백정희(47) 상무가 내부승진으로 여성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허승조(65) GS리테일 부회장과 나완배(65) GS에너지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향후 경영 지원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GS는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대표인사 전배 2명, 신규선임 2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5명, 전배 2명 등 총 46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으며, 이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GS는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임원의 보임 변동을 소폭 실시하면서도 역량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굴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히고, 대표이사 전환 배치와 여성임원 발탁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가져올 것을 기대했다.
GS는 이번 GS리테일을 포함해 최근 2~3년 사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CEO를 대부분 교체하는 등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허창수 GS 회장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변화에 대비해 미리 준비해 간다면 GS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