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혁신방안 등 논의
다양한 전시·포럼·참여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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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홈페이지 캡쳐 화면.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행정수도 세종에서 지방자치 20주년을 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정자치부와 세종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및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을 기치로 출범한 행정수도 세종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지방자치박람회는 ‘지방자치 20년,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29일 제3회 지방자치의 날에 맞춰 열리는 것으로 중앙과 지방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방의 우수한 정책과 향토자원 등을 발굴해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한 발 다가서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 ‘지방자치 20년 대토론회’, ‘한일지방자치 포럼’ 등 정책포럼을 비롯해 기념행사, 성공사례발표, 참여·화합한마당, 공연·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첫날인 29일에는 행자부 주관으로 ‘제3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과 ‘지방자치 미래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지방자치에 대해 논의하는 ‘지방자치 20년 국민 대토론회’를 진행된다.
31일에는 한국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해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논의하는 한일지방자치포럼이 열린다.
행사기간 전시마당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전시관을 비롯해 지방자치 정책홍보관, 정부정책 홍보관, 시·도 우수정책홍보관, 시·도 향토자원전시관, 주민자치 우수사례 전시관 등을 운영된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마당에서는 중·고등학생 대상 ‘지방자치 도전 골든벨’, 전국의 대표 먹거리 요리경연인 ‘팔도음식 맛 자랑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박람회와 관련 “이번 지방자치박람회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결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며 그 결과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화의 상징도시인 세종시가 지방자치 부활 20년을 맞이해 의욕적으로 유치한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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