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500억원 규모 중앙로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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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대전시 |
이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밝히는 자리에서 나왔다.
권 시장은 오늘(5일) 오전, 기자브리핑을 통해 “국토부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됐다”고 밝히며 “앞으로 원도심이 공동화 상징에서 사람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권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250억 원을 향후 6년 동안 지원받고, 시비 250억 원을 매칭해 500억 원 규모로 원도심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우선적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기본 요건인 걷기 좋은 도시 및 잘 찾을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로 주변의 보행 환경을 사람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옛 충남도청사 주변과 중앙로 네거리 주변 등에 횡단보도, 에스컬레이터의 설치 및 안내 시스템 정비사업 등을 통해 보행환경과 유동 인구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로서 근대 건축문화 투어, 원도심 활성화 앱 지도 개발 등 중앙로 U-Street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로 프로젝트 전체 사업비는 민자사업을 포함해 약 2조원 규모로 대전역세권을 비롯해 중앙로를 거쳐 구충남도청사를 아우르는 구역에 대한 복합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이 지역의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게 될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다.
먼저 오는 2017년까지 70억 원을 투입해 구도청사 뒷담벼락 철거를 포함한 예술과 낭만의 거리조성을 추진해 구도청사 및 뒷길 지역 일대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특히 대전역세권 복합 개발을 통해 정주 인구를 늘리면서 주변 지역에 대한 경제 활력 상승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47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전역사 증축사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대전시가 선정된 ‘2016년 도시재생 공모사업’은 향후 6년간 500억원 규모로 대전역세권 개발과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거점으로, 두 지역을 서로 연결하는 중앙로와 그 일대를 재생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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