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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예비후보 [김영춘 부산시장예비후보 제공] |
[로컬세계맹화찬기자]“가덕신공항 첫 삽 뜨는 시장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은 2021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도록 한 뒤, 이를 기반으로 2030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해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있을 2023년까지 가덕신공항 건립의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2029년까지 완공해 엑스포 부산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겠다는 게 김 전 장관 설명이다.
가덕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동부산권 29분, 부전역 19분에 가덕신공항에 갈 수 있는 ‘준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가덕신공항 접근 교통망과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국토 남부권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광역교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가덕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부산 신산업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서부산권에 아마존, 알리바바, DHL, 페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 부산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로 만들어 항공-철도-항만이 연계되는 트라이포트(Tri-port)로 구축하고, 가덕도 인근에 공항복합도시(Airport City)를 건설해 첨단산업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로 성장시켜 국제무역의 전초기지로 만들며,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의 LCC 통합사를 부산에 유치, 항공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MRO(기업운영자재)산업을 육성해서 부산을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영춘 전 장관은 가덕신공항 건설 및 운영 이익을 모든 부산 시민들이 공유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가덕신공항 건설을 수주한 기업과 투·융자 기관, 운영기업의 부산지역 내 재투자를 의무화하고, 가덕신공항 건설 수주 대기업 공사에 지역 건설기업의 참여와 부산시민 고용, 부산 내 조달을 의무화하며, 가덕신공항 건설·운영 이익의 일부를 ‘민생버팀기금’으로 적립해서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되돌려주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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