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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대학교는 25일 스마트배재관에서 장기현장실습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파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배재대학교가 2학기부터 학생들이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 장기 현장실습을 파견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배재대는 25일 스마트배재관에서 ‘장기현장실습(IPP) 출범식’을 갖고 62개 기업체에 140명을 4~6개월간 파견키로 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졸업을 앞둔 컴퓨터공학과 등 IT계열 4개 학과를 비롯해 신소재공학과 등 NT계열 2개 학과, 생명공학과 등 BT계열 5개 학과, 건축, 호텔, 의류, 전자상거래 등 16개 학과 4학년 및 항공운항과 3학년 들이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기업과 학교에서 최저 임금인 월 127만원부터 최대 160만원까지 실습비가 지급된다. 또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하면서 전공선택 과목으로 12~18학점까지 취득하게 된다.
대전 유성구 소재 ㈜알투소프트로 파견되는 류정환 학생(정보통신공학과 4년)은 “장기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몸에 익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습득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호텔 인터시티에서 실습하게 될 박명진 학생(여가서비스경영학과 4년)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시켜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며 “학점 취득은 물론 실습비까지 지원받아 부모님의 부담을 줄여 드리게 돼서 좋다”고 밝혔다.
채순기 IPP사업단장은 “현재 장기현장실습 매칭기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4학년 전체 학생들이 2학기에는 무조건 현장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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