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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가운데)이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한 뒤 도내 야구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진춘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전북도 고교 야구발전을 위해 거액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7일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 교장 및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에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고교야구 발전과 한국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국내 야구 발전의 주역이 될 고교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해 제2의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발전을 위해 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에 지난 2년 동안 총 5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기금을 쾌척해 야구발전지원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 회장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8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도 신·증축,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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