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지방조달청이 상반기에 올해 조달사업목표의 60%인 2조 2184억원을 조기집행한다.
김종환 대전조달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조달사업목표인 3조 6973억 중 2조 218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기의 선순환 구조 조성,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조달수수료 차등요율제’를 통해 조기 발주를 유도하고 수요기관의 조기집행 지원 및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조기집행 발주지원팀’을 운영한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새싹·벤처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유망·우수기업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관내 현안사업인 세종시 학교신축(유·초·중등 28개교)공사의 원활한 계약진행으로 정상개교 가능토록 지원하고 사업실적이 부진한 기관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조달사업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내수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위장업체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운영하고 아스콘·레미콘 등 주요 관급자재의 품질관리 및 가격관리 강화를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현장기동점검을 강화한다.
김종환 청장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미국의 금리인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가 저성장에 빠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조달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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