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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TF 1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을)은 “민주주의 회복의 첩경은 반부패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민주당 민주주의 회복 TF 1차 회의 모두 발언에서 “부패를 척결해 민주주의를 회복하지 않는다면 정의, 공평, 법치의 가치는 물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번영과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막자란 대나무는 1만 그루라도 잘라야 한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성은 대한민국에도 적용가능하다”면서 “1만 그루 대나무가 아니라 그 대나무가 뿌리내린 토양을 개토하겠다는 심정으로 TF 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잇따라 불거진 검찰비리에 대한 검찰 차원 엄정수사를 촉구하고 적극적인 반부패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의원은 “검찰로 대표되는 거대 권력기관의 부패가 민주주의의 위기를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며 “검찰 부패범죄특수단은 대우조선해양, 산업은행 부정의혹에 대해서는 득달같이 달려들지만 정작 내부 부패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가장 강력한 권력기관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힘을 사적 부의 축적, 입신과 영달, 조직 이기주의를 위한 권세로 오용하고 있다”며 “권력기관 개혁, 인권신장, 반부패와 관련한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실현가능한 법안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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