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택시사업의 활성화와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택시요금의 카드결제로 인한 카드수수료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카드결제 시 운수종사자가 부담하는 수수료(2.4%)로 인해 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2013년부터 7000원 미만의 결제금액까지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했으나 택시요금의 카드결제율이 낮아 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지원해왔다.
시는 올해부터 택시요금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조건을 1만원 미만까지로 확대하고 11억원의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이를 통해 택시 이용시민에게는 요금이 소액이라도 심적 부담 없이 카드결제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운수종사자에게는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시켜 줌으로써 택시업계의 경영이 전반적으로 개선토록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막대한 시예산으로 택시카드 수수료를 추가로 지원하는 만큼,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들이 카드결제 문화의 조기 정착과 함께 친절하고 안전한 대구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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