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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평화활동(PKO) 정상 회의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이번 평화유지 정상회의에는 약 50개국 정상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최근 분쟁 및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하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비롯한 유엔의 제반 평화활동의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에서 재건지원과 인도적 활동 관련 추가 기여,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등과 같이 분쟁지역을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협력체와의 유대 강화, 유엔의 분쟁 예방과 평화구축 활동에 재정적 지원 확대 등 유엔 평화활동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유엔 평화활동을 위한 기여방안을 공약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국제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를 통해 지구촌 행복 외교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소말리아 공병대대 파견 이후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이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했으며, 올해 9월 기준 남수단 및 레바논 등 총 7개 임무단에 630여명을 파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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