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성모병원이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7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호스피스병동에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전문 요양보호사인 완화의료 도우미 18명이 배치돼 말기 암환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도우미는 환자 4명당 1명씩 배치돼 3교대 근무하며 간호사의 지도‧감독 아래 간병역할이 아닌 위생, 식사, 이동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보조한다.
특히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함에 따라 환자부담 비용이 하루 8만원에서 4000원으로 대폭 낮춰졌다.
박재만 병원장은 “이번 호스피스 완화의료 도우미 제도의 도입으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줄어드는 한편 한층 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체계가 갖춰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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