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조폐공사 제지본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첫 출고식(1차 공급량 8190연, 컨테이너 13대 분량)에서 관계자들이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한국조폐공사가 올해 사업다각화로 해외수출 물꼬를 트고 있다.
조폐공사는 인도네시아 은행권 용지 최대 물량(4606톤) 수주를 비롯해 베트남 등 기존 사업의 성공적 완료하고 전자여권, e-NID 칩셋(국가신분증 핵심 부품) 사업의 가시화 등을 통해 올들어 총 11개국을 대상으로 총 4,300만 달러(한화 493억원) 수출고를 올렸다.
공사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은행권용지 국제입찰에서 1만 루피아와 5만 루피아 용지를 1위로 수주해 조폐공사 수출 사상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인 4606톤을 수주함으로써 수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중동지역에서도 주화, 특수보안잉크 10종을 신규 수주하고 공사가 개발한 COS를 탑재한 국가신분증 칩셋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의 전자주민증 및 발급시스템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캐나다에 메탈릭 보안잉크를, 스위스에 공사 개발 특수안료를 수출하는 등 수출 사업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은행권용지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제품을 공급함은 물론, 키르기스스탄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카드용 칩운영체제(COS : Chip Operating System)를 탑재한 전자투표카드를 수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과 수출다각화를 이뤄가고 있다.
전자여권 부문에서도 해외진출을 모색, 7월에 사상최초로 E국에 15만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올 상반기에 단일 계약으로서는 최대인 4606톤 규모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하고 조폐공사 최초로 전자여권을 수출하는 등 해외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작년과 올해 정부 경영평가에서 연속 최고등급 ‘A’를 받은 조폐공사가 기존 수주 사업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공적으로 완수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5000억원·수익 100억원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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