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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하고 있다. |
[로컬세계 김시일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안동에서 ‘라트라비아타’공연을 펼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국립오페라단이 오는 23일, 24일 저녁 7시 30분 웅부홀에서 베르디가 남긴 가장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며 국립오페라단은 전국을 누비며 오페라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라트라비아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으로,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뤄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출신의 열정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이번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서는 절제된 화려함과 우아함의 색채를 덧입힌 아흐노 베르나르의 미장센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황홀한 연회로 초대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연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고품격 명품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예술적 향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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