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2015년도 담장허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6일부터 12월 21까지 경북대학교 북문에서 복현오거리 방향의 담장 400m를 허물고 수목을 식재하는 등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도로변 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대학교 북문 북측지역 400m 담장에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담장철거, 성곽석 쌓기, 이팝나무 등 2580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는 등 2000㎡의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2010년과 2012년에도 경북대학교의 북문 남측 담장 410m와 정문 북측 담장 480m를 허무는 등 금번 사업과 함께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국립대 도로변 연접 담장 대부분을 철거하게 돼 가로경관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보수적이라는 대구의 이미지가 시민 서로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통의 도시로 변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중요한 시책사업으로서 숲의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뿐 아니라 민.관이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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