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주변국 도발 대비해야”
▲해경 경비함이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고 있다.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마포갑)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 7월까지 일본 관공선이 독도 인근 해역에 출몰한 사례가 36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99건, 2013년 100건, 2014년 101건, 2015년 7월까지 60건으로 매년 100여 차례 가량 독도 인근해역에 일본 관공선이 출몰했다. 소폭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출몰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이어도 인근 해역에 중국 관공선이 출몰하는 사례도 51건이나 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25건, 2013년 10건, 2014년 8건, 2015년 7월까지 8건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웅래 의원은 “매년 일본 관공선이 3~4일에 한번씩 독도 인근해역을 제집 드나들 듯 출몰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번번히 항의 조차도 못하고 있다”며 “올해가 광복 70주년인 만큼 이제는 독도를 일본의 억지주장에서 광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또한 이어도를 노리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며 “독도 및 이어도 인근 해역에 해상 정찰 및 경계를 강화하여 주변국들의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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