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강보미 기자] 두산그룹이 연간 700만 명의 외국인 고객이 몰리는 동대문의 두산타워 내 면세점 유치에 나선다.
두산그룹은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오늘(2일) 밝혔다.
지난 16년에 걸쳐 두타를 동대문 쇼핑 메카로 발전시켜 온 두산은 “동대문 지역은 관광, 쇼핑, 교통 인프라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선호도 등을 고려할 때 면세점 입지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고 설명하며 면세점이 들어서면 지역이 주요 관광지로서 상권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두산측은 지역 상인과 관계자들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세한 사업 전략을 구축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동대문을 명동에 이은 서울 제2의 허브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두산 관계자는 시부야와 롯본기, 신주쿠 등 3개~4개의 주요 관광지가 비슷한 규모로 일정하게 분포돼 있는 일본의 사례를 들며 “동대문 지역의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면세점 입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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