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권선택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오는 5월 대선 이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전환점 마련을 위해 사전에 기반을 다져놓는 터닝포인트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권선택 시장은 “우리시는 그동안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유치, 산단조성 등을 핵심정책을 발전시켜 왔다.”며 “또 현재 엑스포재창조, 갑천친수구역개발 등 많은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저성장기조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성장과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 대선 이후 지역경제에 불을 지필 힘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며 “이번 대선이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민관이 힘을 모으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이후 지역경제가 새로운 다짐으로 새출발 할 수 있는 가칭 지역경제 활성화 다짐대회 등 동기부여의 기회를 마련하라”며 “이를 통해 민·관·산·학·연이 협업해 지역경제의 새 비전, 아젠다, 해법을 제시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올 하반기 엑스포과학공원에 HD드라마타운이 완공되면 기존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영상관련 시설이 더해져 이곳이 전국 최대, 최고 영상·영화산업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런 호기를 잡아 영상위원회를 확대개편하고 특수촬영 시설을 보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전의 장점을 살려서 대덕특구, 민간연구소, 대학 등이 융합된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우리시가 관련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시장은 민생경제 관리에 대전을 영상산업 메카로 만들기 위한 특별팀(T/F) 구성을 지시했다. 또 권 시장은 정부합동평가를 앞두고 각 부서의 협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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