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은 올해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종합병원 대상 20항목과 병·의원 대상 4항목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별집중심사는 진료비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되거나 사회·정책적으로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의료서비스 항목을 선정하고 사전에 알리며 집중심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율적 적정진료를 유도한다.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뽑히면 대상 항목에 대해 의료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청구내역과 진료기록부에 대한 확인.분석을 강화하게 된다.
2017년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기존 병·의원처럼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항목도 운영하게 됐다.
올해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20항목이고 그 가운데 Cone Beam CT 등 8항목은 상급종합병원과 공통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운영항목 중 14항목은 올해에도 유지되고 신규 운영항목으로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종양표지자검사(3종 이상), 일반 CT(2회 이상), 내시경적 상부 소화관 종양수술, 건 과 인대 성형술, ESWL 입원료’ 등 6항목이 추가됐다.
올 병·의원 선별집중심사 대상 4항목 중 ‘척추수술’과 ‘향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은 필수 공통 항목으로 운영되고 ‘요양병원 한의과 협진’과 ‘Cone Beam CT’ 2항목은 대전지원이 자체 선정했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선별집중심사 항목과 심사기준을 적극 안내하고 요양기관의 진료.처방이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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