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동 625-80일대 모아주택, 주변도로 확폭 및 빈집정비로 환경개선
![]() |
▲조감도. |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성동구 마장동과 도봉구 도봉동 일대에 모아타운·모아주택으로 1852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열린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성동구 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과 도봉구 도봉동 625-80 일대 모아주택으로 총 1852세대(임대528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457번지 일대 모아주택 6개소 추진… 1,663세대 공급
마장동 일대(면적 7만5382㎡)는 모아주택 6개소가 추진된다. 기존 544세대에서 1119세대 늘어난 총1663세대(임대 50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해당 지역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84%, 반지하 비율이 32.8%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내부 도로가 협소하고 공원·녹지 등 오픈스페이스 및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제2종(7층 이하)→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공공공지, 공영주차장)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 담겼다.
특히 대상지 내 폭 6m 미만의 좁은 도로는 폐도하고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 주택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청계천과 신설되는 공원,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 |
▲ 성동구 마장동 457 모아타운 위치도 |
도봉구 도봉동 625-80번지 일대 모아주택…2027년까지 189세대 공급
도봉동 일대(면적 7474.2㎡) 모아주택은 기존 83세대에서 106세대 늘어난 총 189세대(임대 25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도봉역 인근에 위치한 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2층~지상18층 규모로 △임대주택 건설 및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 → 250%) △층수 완화(7층 이하 → 최고 18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 → 2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받았다.
협소한 도로 현황을 함께 고려해 사업구역 남측과 동측에 위치한 기존 도로의 폭을 각 2m씩 확폭(기존 4m → 6m)하고, 사업구역 주변의 보차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 대지안의 공지(2m)를 활용한 보도를 계획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모아주택 사업으로 구역 내 공가상태인 빈집(총 21개 필지)의 정비가 시행되어 열악했던 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