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을 확정했다.
군은 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금고를 지정하기 위한 심의·평가를 실시해 제1금고를 NH농협은행, 제2금고를 전북은행으로 선정했다.
이번 지정은 일반경쟁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8월 24일부터 이번달 13일까지 공고한 결과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군은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지난 22일 개최하고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등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심의·평가했다.
평가결과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관리 업무능력, 지역사회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NH농협은행이 제1금고로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제 2금고인 전북은행은 기금을 맡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심의위원회에서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이 군의 자금관리와 운용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며 “군민 이용 편리성 증진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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