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미래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위한 ‘이익공유형 대출’ 접수가 시작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며 영업이익이 발생했을 때 이를 연동해 매년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도록 하는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이다.
주요 대상은 기술개발과 시장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연간 20억원(운전자금은 5억원)이며 금리조건은 1분기 기준 운전·시설자금 모두 1.01%~3.01%의 고정금리로 운영된다. 영업이익 발생시 추가이자(영업이익 연동 이자)는 당기순이익 범위내에서 대출일 이후 각 결산기 영업이익의 3.3%만큼이다.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고려해 이자 납부한도는 고정이자와 추가이자의 합이 원금의 총 35% 한도로 한다. 특히 대출 초기 높은 영업이익 발생 시 기업의 과도한 이자부담을 막기 위해 대출 1년차에 원금의 10%, 대출 2년차에 원금의 20%(연동이자 누적기준)를 한도로 한다. 하지만 영업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을 때에는 추가이자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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