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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예비후보가 25일 대덕구선관위를 방문해 공식 후보등록을 하며 총선 승리 레이스에 돌입하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예비후보(대전 대덕)가 25일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하고 공식 후보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민생파탄, 경제파탄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본선승리로 잃어버린 8년을 반드시 되찾아와 국민들께 다시 삶의 희망을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과반국회를 막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열망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의 명분과 필요성만 말하지 말고 단일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구체적이고 진일보된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의 원칙과 기준은 유권자인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방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거듭 밝혀 국민의당 김창수 후보가 이를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정용기 예비후보가 SNS글과 관련해 자신을 형사고발한데 대해 “정책선거로 경쟁하자면서 앞뒤 내용파악도 없이 형사고발부터 했다. 먼저 때려놓고 싸우지 말자 그러는데 보통사람들도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의 SNS 글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이다 못해 금도에서 벗어난 행동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고 강하게 반문했다.
또 “청와대에서 국정전반에 대한 행정경험을 쌓은 저에게 행정경험이 없다는 식으로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매도한 정 후보 측의 황당한 주장이야말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것이고 이러한 행위가 혼탁선거를 불러일으킨다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가 과거 구청장 재임시절 대덕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1만명 이상이나 감소했는데도 그 당시 대책은 갖고 있었느냐”라며 “이렇게 주민의 눈을 속이는 정치야말로 나쁜 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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